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(18일)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미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
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10시부터 30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.
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진단키트를 최근 미국에 대량 수출해 준 데 감사를 표시하고,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특히 문 대통령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축하했습니다.
양국이 최종 조율 단계인 것으로 알려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두 정상이 의견을 나누지 않았습니다.
양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진단키트를 포함한 한국의 방역 물품을 요청하고, 국제사회의 코로나19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이후 25일 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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